MBC '물 건너온 아빠들' 1회 사진. 2022.06.23.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제공)

 로버트 켈리 교수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로버트 켈리 교수와 그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로버트 켈리의 가족은 아빠의 인터뷰 현장에 침입해 난동 부리는 딸의 모습이 최대의 공영 방송사 BBC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켈리 교수는 딸 예나와 유섭이에게 미국의 부활절 문화를 체험시켜주기 위해 직접 '이스터버니(부활절 토끼)'가 되어 집 안 곳곳에 초콜릿을 숨기고, 노래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율동을 춘다.

이날 로버트 켈리 교수와 함께  예나가 '물 건너온 아빠들' 스튜디오 녹화장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다. 예나는 MC 장윤정과 인교진, 외국인 아빠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예능이 어색한 아빠를 잘 부탁한다는 애교 섞인 인사를 전했다.

특히, MC 인교진은 예나가 나왔던 BBC 방송사고 영상을 수없이 돌려봤다며, 아빠를 응원하는 예나 모습에 "이러니 우리가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