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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신사임당' 20억에 팔렸다…"월수 1억 5000만원"

이미자 | 기사입력 2022/08/03 [11:30]

유튜브 '신사임당' 20억에 팔렸다…"월수 1억 5000만원"

이미자 | 입력 : 2022/08/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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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피 2022.08.03 (사진=유튜브 김작가TV 방송 캡처)

 


 벤처캐피탈 심사역 출신의 전업투자자 '디피'가 유튜브 경제 채널 '신사임당'을 2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디피는 지난 1일 유튜브 '김작가TV'에서 "(신사임당 채널을) 3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됐는데, 훨씬 더 저렴한 20억 원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은 한국경제TV PD 출신인 주언규가 운영하던 채널로, 구독자 약 182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주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양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피는 '신사임당' 채널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 "저도 3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는데 구독자 3만 명밖에 못 모았다. 구독자 수가 많으면 재밌을 것 같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신사임당'을 통한 월평균 수입이 1억 5000만원에 달한다"면서 "유튜브 운영 비용을 많이 잡아도 월 2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므로, 순이익은 월평균 1억3000만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5개월 만에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신사임당 채널을 운영했던 주씨는 지난해 5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달에 약 3억원 정도 번다. 많이 벌 때는 더 벌고, 못 벌 때는 더 못 번다"고 밝힌 바 있다.

디피는 "주씨가 빠져 매출이 반 토막 나거나 3분의 1토막이 나도, 4년 후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주씨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더 프로페셔널한 MC도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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