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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군 피격, 33명 죽고 12명 부상

권은진 | 기사입력 2023/04/28 [08:24]

부르키나파소군 피격, 33명 죽고 12명 부상

권은진 | 입력 : 2023/04/28 [08:24]

최근 보안군의 어린이 살해등 인권유린 발생

지난 해 9월 두번째 쿠데타, 난민 200만명 넘어

 

 

[와가두구( 부르키나파소)=AP/뉴시스]부르키나 파소의 수도 와가두그에서 지난 해 10월 2일 쿠데타군부의 이브라힘 타라오레 대령의 지지자들이 와그너 용병 파견을 기대하며 러시아국기를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쿠데타군의 어린이 살해 등 인권유린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서아프리카 국가 부르키나 파소에서 27일(현지시간) 동부지역 파견부대가 기습 공격을 당해 33명이 살해당했다고 군부가 발표했다.

A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오우가로우에 있는 군부대는 27일 아침 대규모 공격의 목표가 되었으며 33명의 병사가 전사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군 본부는 밝혔다.

이번 전투는 특별히 격렬했으며 이 부대의 군인들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습격해온 대규모의 병력과 대항해서 끝까지 싸웠다"고 성명은 주장했다.

"그들은 지원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끝까지 테러리스트들과 싸웠으며 최소 40명의 적들을 산화시켰다"고 군은 밝혔다.

부르키나 파소는 2015년부터 쿠데타의 발발과 안보 불안으로 인해 수 천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200만명의 난민들이 발생했다.
 

 

[와가두구( 부르키나파소)=AP/뉴시스]  지난 3월 1일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 시내에 생겨난 벽화.  쿠데타 정부는 군대의 민간인, 특히 어린이 살해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지하드 전사들은 7년 간 폭력적 반란을 일으켜 나라는 분열되고 지난해에만 2차례 쿠데타가 발생했다.지난해 9월 쿠데타로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가 집권한 이후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인 살인이 증가했다고 인권단체들과 주민들은 말한다.

정부는 최근 북부에서 어린이 7명이 비사법적으로 살해되는 동영상이 공개된 후 보안군의 인권 유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의 조사 결과 부르키나파소 보안군이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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