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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대사관 근무 ‘스티븐 블레어’ 내년에도 참가하겠다. ‘2023 고양 트랙 왕 선발대회’

2023 고양 트랙 왕 선발대회(King of Track 23) 250여명 참가

박대석 | 기사입력 2023/11/20 [09:30]

뉴질랜드대사관 근무 ‘스티븐 블레어’ 내년에도 참가하겠다. ‘2023 고양 트랙 왕 선발대회’

2023 고양 트랙 왕 선발대회(King of Track 23) 250여명 참가

박대석 | 입력 : 2023/11/20 [09:30]

 

▲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에서 한국 무역업무 총괄을 맡은 스티븐 블레어씨는 50대 남자 3000m에서 우승했다. /사진 김용환 감독 제공

 

3000m 남자 50대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에서 한국 무역업무 총괄을 맡은 스티븐 블레어씨는 "이렇게 멋진 대회에 초청해줘서 고맙고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겠다." 라고 말했다. 우승자 옆에는 부인 주디 매이 스포츠 의학박사가 함께 있었다.

 

주디 메이 박사는 뉴질랜드 올림픽 팀 닥터로 다섯 차례 올림픽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매주 달리기로 건강을 다지고 있는 이 부부는 지난주에는 일본에서 58km 초장거리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했다.

 

고양시체육회와 고양시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2023 고양트랙왕선발대회(King of Track 23)'11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민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250여 명이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이 대회는 남녀 각각 10~20, 30, 40, 50, 60대 이상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진행한 것이 이채로웠다.

 

▲ 왼쪽부터 고양시 거주 김영석 박사, 선수로 참가한 스티븐 블레어, 부인 주디 메이 스포츠의학박사, 대회를 기획한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용환 육상감독/촬영 박대석


대회를 기획하고 총괄한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용환 육상감독은 마스터즈 마라톤대회는 많은 데 비해 트랙대회가 거의 없고, 고양시민이 건강관리를 위하여 달리기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대회를 고안했다.”라고 말했다.

 

▲ '2023 고양트랙왕선발대회(King of Track 23)'에 참가자들/ 사진 김용환 감독 제공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용환 감독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2024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가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많은 고양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sports entertainment)로 발전시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민이 알아야 일을 잘 찾아서, 잘 전달하는 일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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