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강동 지사협,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훈훈’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5가구 대상,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나주시 영강동 주민들이 외로이 생신을 맞이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을 통해 7~8월 중 생신이 있는 홀몸 어르신 3명을 행정복지센터에 초청해 생일 잔치를 열었다.
영강동 지사협은 ‘지역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총 15가구를 대상으로 월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생일잔치는 기아(KIA) 나주지점 김원영 부장 후원을 통해 지사협에서 마련한 떡과 케이크, 과일, 미역국 등을 생신을 맞은 어르신에게 대접하고 축하 노래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생신상을 받은 92세 김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적적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생일을 챙겨주니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경임 지사협 위원장은 “생신상을 받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임윤식 영강동장도 “평소 사람의 정이 그리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의 활동을 실천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영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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