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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강동 지사협,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훈훈’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5가구 대상,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배영래 | 기사입력 2024/07/19 [08:49]

나주 영강동 지사협, 홀몸 어르신 생신 잔치 ‘훈훈’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5가구 대상,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배영래 | 입력 : 2024/07/19 [08:49]

 

나주시 영강동 주민들이 외로이 생신을 맞이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을 통해 7~8월 중 생신이 있는 홀몸 어르신 3명을 행정복지센터에 초청해 생일 잔치를 열었다.

 

영강동 지사협은 지역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사업을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총 15가구를 대상으로 월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생일잔치는 기아(KIA) 나주지점 김원영 부장 후원을 통해 지사협에서 마련한 떡과 케이크, 과일, 미역국 등을 생신을 맞은 어르신에게 대접하고 축하 노래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생신상을 받은 92세 김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적적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생일을 챙겨주니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경임 지사협 위원장은 생신상을 받고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임윤식 영강동장도 평소 사람의 정이 그리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의 활동을 실천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어르신들이 행복한 영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