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리테니스 클럽 개장식에 명사들 총집합, 알고 보니….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스포츠클럽 7층에서 실내 트레이닝 센터인 ‘아리테니스클럽’ 개장식이 있었다. 그런데 지역 행사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국내 유명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5선 의원 출신의 김덕룡 세계한인상공회 총연합회 이사장, 이인정 아시아 산악연맹 회장,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김헌정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봉운 전 고양시 부시장, 김현아 전 국회의원, 김도협 고양시 야구협회장, 김윤중 전 강남구체육회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의 축사를 들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참석 인사 대부분이 김경성 아리테니스클럽 대표(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와 남북스포츠 교류 등에 오랜 인연이 있었다. 대부분 김경성 대표의 남북스포츠 교류에 대한 남다른 공을 인정하면서, 하루빨리 계속하여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테니스 같은 스포츠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스포츠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3달러 이상 절감됩니다. 스포츠는 생산적 복지입니다. 스포츠는 여·야와 진보·보수 등을 가리지 않고 통합하는 힘이 있지요. 최근 화두인 ‘챗GPT’ 같은 초거대 AI도 할 수 없는 일이 운동입니다. 현재 경색된 남북문제를 푸는 물꼬도 결국 스포츠뿐이 없습니다. 머지않아 제 역할이 다시 필요할 것입니다. ”라고 김경성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고양시는 꽃이 많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다. 아리테니스클럽은 특히 피부관리에 민감한 고양시의 직장 여성이나 주부 등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의 대표적 체육인인 김경성 대표가 남북 스프츠 교류로 경색된 한반도에 봄기운을 가득 메워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