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 금명간 발표…정책기획수석 신설 검토
권기호 | 입력 : 2022/08/18 [11:28]
대통령실 관계자 "김은혜 포함 홍보라인 쇄신내용 발표될 것"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신설 유력…정책 혼선 막을 컨트롤타워로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31.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됐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라며 "금명간 김 전 의원을 필두로 한 홍보라인 쇄신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영범 초대 홍보수석은 신설되는 홍보특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선 대변인 역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신대변인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후임 대변인은 빠른 정무적 능력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찾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전언이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신설도 유력하다. 최근 불거진 '만5세 입학' '주52시간 근무제' 등 정책적 혼선을 막을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윤 대통령은 전날(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인사 난맥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지금 짚어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인사 쇄신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꼼꼼하게 받들기 위해서 아주 치밀하게 점검을 해야 하는 것이지, 국면 전환이라든가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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